전에 랜덤 퀘스트 뽑기 시스템 올렸던 사람인데요,
그대로 3주 더 돌려봤더니 버그(?)가 하나 튀어나왔습니다.
요약하면
- 랜덤이라면서, 정작 **전공이랑 자소서가 계속 밀리는 패턴**이 생김
- 그래서
1) 과목 비율
2) 마감 임박 과목
두 개에 **가중치** 주는 식으로 수식을 갈아엎었습니다.
혹시 비슷하게 엑셀 랜덤 루틴 쓰시는 분 있으면,
마지막에 질문도 있으니까 경험 좀 공유해주시면 좋겠어요.
---
1. 3주 돌려보니 생긴 문제
처음 구조는 진짜 단순했어요.
- 시트1: 과목/NCS·전공·자소서·면접, 난이도, 퀘스트 내용
- 시트2: RAND()로 행 번호 뽑아서 INDEX로 가져오기
하루에 퀘스트 6~7개 뽑고, 그 중에
- NCS+전공 문제 합쳐서 40문제 이상
- 자소서/면접 최소 1개씩
이 정도만 조건 걸어둔 상태.
근데 3주치 로그를 엑셀로 다시 정리해서 보니까
- NCS: 거의 매일 있음
- 전공: 있긴 한데, 항상 **난이도 1~2짜리, 10문제 이하**로만 끼어 있음
- 자소서: 일단 제목은 매일 나오는데, 실제로는 "오늘은 패스" 표시가 많음
결국 제 성향이랑 같이 작동하면서
- 머리 덜 쓰는 퀘스트 위주로 소화
- 전공 3단계+자소서 긴 문항은 계속 뒤로 밀림
이게 반복되더라고요.
랜덤이라고 다 공평해지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은 애가 계속 미뤄지는 구조”를 그냥 자동화한 느낌이었달까…
---
2. 수식 패치1: 과목 비율 가중치
일단 과목 비율부터 손봤어요.
(1) 과목별 목표 비율 설정
- NCS: 40%
- 전공: 40%
- 자소서+면접: 20%
이렇게 일단 크게만 잡고,
시트1에 과목마다 “목표 비율” 컬럼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2) 실제 수행 비율 계산
- 지난 7일 동안 과목별로 퀘스트 완료 개수 집계
- 그걸로 **실제 비율** 구해서, 목표랑 비교
(3) 모자란 과목에 가중치 주기
시트1에
- =목표비율 / (실제비율+0.01)
같은 식으로 “과목 가중치” 열을 만들어놓고,
RAND() * 과목가중치 해서 랜덤 점수를 매겼어요.
→ 예를 들어
- 전공 비율이 너무 낮으면, 전공 퀘스트들 점수가 전체적으로 올라가서
그날 뽑힐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
이렇게 하니까 체감상
- “요즘 전공 안 했네?” 싶은 시점에
→ 엑셀이 전공 퀘스트를 한두 개 더 밀어주는 느낌이 나긴 합니다.
물론 여전히 제가 스스로 ‘전공은 내일의 나에게…’ 하면서 빼버리면 끝이긴 한데,
적어도 **랜덤 뽑기 결과 자체는 편식을 덜 해주더라구요.**
---
3. 수식 패치2: 마감 임박 과목 보정
두 번째는 “마감 임박” 개념을 하나 더 넣었어요.
예:
- 모의고사 D-3인데, NCS 모고 퀘스트가 안 뽑히면 곤란
- 이번 주까지 전공 행정법 3단원 마무리해야 하는데 계속 뒤로 밀림
이런 경우.
그래서 시트1에 또 컬럼을 추가했습니다.
- ‘마감일’ 컬럼 (해당 퀘스트랑 묶인 마감일, 없으면 빈칸)
- 오늘 날짜랑 비교해서 ‘남은 날짜’ 계산
그리고 ‘마감 가중치’를
- =IF(남은날짜<=0, 2,
IF(남은날짜<=3, 1.5,
IF(남은날짜<=7, 1.2, 1)))
대충 이런 식으로 뒀어요. (숫자는 계속 조정 중)
최종 점수는
- RAND() * 과목가중치 * 마감가중치
→ 그래서
- “전공+이번 주 안에 끝내야 하는 단원” 퀘스트는 좀 더 자주 나오고,
- 마감 없는 가벼운 퀘스트는 랜덤 순위에서 밀리는 구조.
이렇게까지 해놓으니까 이제는 랜덤이라기보다
"가중 랜덤+약간의 양심"이 된 느낌입니다.
---
4. 그래도 랜덤이 답인가? 루틴 비율 고민
여기까지 해놓고 나니까 또 다른 고민이 생겼어요.
“이럴 거면 그냥 요일 루틴 짜고,
랜덤은 ‘보너스 퀘스트’ 정도로만 쓰는 게 낫지 않나?”
지금 제 느낌은
- 랜덤 100% → 정신 피로도 너무 큼, 편식 교정은 어느 정도 됨
- 완전 고정 루틴 → 심심하긴 한데, 예측 가능해서 멘탈은 편함
그래서 일단 이번 주는
- 하루 공부시간 기준
- 60%: 고정 루틴 (예: 오전 NCS, 오후 전공)
- 40%: 엑셀 랜덤 퀘스트로 채우기
이렇게 섞어서 실험 중이에요.
근데 이 비율이 맞는 건지,
아니면
- “고정 80 / 랜덤 20”
- “요일별 주과목 고정 + 그날 세부 내용만 랜덤”
이런 식이 더 나을지 감이 잘 안 옵니다.
---
5. 여러분은 랜덤 vs 고정, 어느 쪽이 몇 % 정도예요?
궁금한 포인트가 딱 세 개인데요.
1) 랜덤 요소 비율
- 하루 공부시간 중에 랜덤으로 돌리는 비중이 대략 몇 %인가요?
- 예를 들어
- 과목은 고정, 세부 퀘스트만 랜덤
- 반대로 과목만 랜덤, 분량은 항상 고정
이런 식으로 나누는 분 계신지.
2) 마감 임박 과목 처리
- 저처럼 마감일에 가중치 주는 사람도 있을지…
- 아니면 아예 “마감 임박 주간”을 따로 빼서, 그땐 랜덤 끄고 한 과목만 미는지 궁금해요.
3) 비문제 과목(자소서/면접) 섞는 기준
- 문제는 개수로 하면 되는데,
- 자소서/면접은 시간 기준 vs 문단/질문 개수 기준 뭐가 더 나았는지…
저는 지금
- 자소서: “문단 개수” 기준으로 바꾸는 중
- 면접: “질문 개수+녹음 1회”를 한 세트로 두는 중인데,
이것도 랜덤이랑 궁합이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네요.
랜덤 루틴 쓰시는 분들,
혹은 한 번 써보고 다시 고정 루틴으로 돌아오신 분들 있으면
대략적인 비율이나 “이 이상 랜덤이면 멘탈 깨진다” 같은 개인 기준 알려주시면
다음 패치 때 참고해보겠습니다.
(엑셀 시트는 이제 진짜 그만 늘리고 싶은 사람의 질문입니다…)
댓글 5
면접맵협업 조력형
나도 예전에 과목 랜덤 돌렸다가 자격증 과목만 맨날 빠져서 접었거든.
지금은 대충
- 오전: 요일별 메인 과목 완전 고정 (월/수 NCS, 화/목 전공 이런 식)
- 저녁: 그날 체력 남은 만큼 랜덤 퀘스트 몇 개 뽑기
이렇게 써.
랜덤 비율로 치면 고정 70 / 랜덤 30 정도?
마감 임박한 거는 그냥 “이번 주 테마”로 아예 박아버리는 편이 더 마음 편하더라. 예를 들면
- 이번 주: 전공 행정법 집중 주간 → 랜덤 리스트 자체를 전공 위주로 갈아끼우기.
랜덤이 재밌긴 한데, 너처럼 가중치까지 들어가면 머리 쓰는 에너지가 공부 대신 엑셀한테 가는 느낌 나서… 난 그냥 대충만 하고 있어ㅋㅋ
FinalTry실행 추진형
나는 랜덤을 거의 ‘타이브레이커’ 정도로만 써.
- 기본 골격: 아예 시간표처럼 짜놓고 (09~11 전공, 13~15 NCS…)
- 막상 앉았을 때 “전공 안에서도 뭐부터 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그때만 시트에서 랜덤 뽑기.
그래서 체감 비율은 고정 80 / 랜덤 20쯤 되는 듯.
비문제 과목은
- 자소서: “문단 1개 or 글자수 300자”
- 면접: “질문 3개 녹음하고, 그 중 1개만 다시 듣고 피드백 적기”
이렇게 묶어두고, 랜덤은 그냥 “오늘은 자소서냐 면접이냐”만 정해주는 정도로 써.
마감은… 솔직하게 말하면, 마감 1주 전부터는 랜덤 다 끄고 그 과목만 해버려서 가중치까지는 안 가봤다.
댓글 5
나도 예전에 과목 랜덤 돌렸다가 자격증 과목만 맨날 빠져서 접었거든. 지금은 대충 - 오전: 요일별 메인 과목 완전 고정 (월/수 NCS, 화/목 전공 이런 식) - 저녁: 그날 체력 남은 만큼 랜덤 퀘스트 몇 개 뽑기 이렇게 써. 랜덤 비율로 치면 고정 70 / 랜덤 30 정도? 마감 임박한 거는 그냥 “이번 주 테마”로 아예 박아버리는 편이 더 마음 편하더라. 예를 들면 - 이번 주: 전공 행정법 집중 주간 → 랜덤 리스트 자체를 전공 위주로 갈아끼우기. 랜덤이 재밌긴 한데, 너처럼 가중치까지 들어가면 머리 쓰는 에너지가 공부 대신 엑셀한테 가는 느낌 나서… 난 그냥 대충만 하고 있어ㅋㅋ
나는 랜덤을 거의 ‘타이브레이커’ 정도로만 써. - 기본 골격: 아예 시간표처럼 짜놓고 (09~11 전공, 13~15 NCS…) - 막상 앉았을 때 “전공 안에서도 뭐부터 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그때만 시트에서 랜덤 뽑기. 그래서 체감 비율은 고정 80 / 랜덤 20쯤 되는 듯. 비문제 과목은 - 자소서: “문단 1개 or 글자수 300자” - 면접: “질문 3개 녹음하고, 그 중 1개만 다시 듣고 피드백 적기” 이렇게 묶어두고, 랜덤은 그냥 “오늘은 자소서냐 면접이냐”만 정해주는 정도로 써. 마감은… 솔직하게 말하면, 마감 1주 전부터는 랜덤 다 끄고 그 과목만 해버려서 가중치까지는 안 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