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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전공·자소서·면접, 엑셀로 ‘랜덤 퀘스트 뽑기’ 만들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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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기+면접 같이 준비하니까, “오늘은 NCS만 해야지” 하면 전공이 삐져 있고 “전공 회독 데이” 하면 자소서가 구석에서 울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엑셀로 랜덤 퀘스트 뽑기 시스템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하루 목표는 ‘문제 수 40개 이상’만 고정해놓고, 뭘 푸는지는 엑셀이 던져주는 걸 따르는 방식이에요. 대충 구조는 이렇습니다. 1) 시트1에 과목·난이도·타입 적어두기 - 과목: NCS, 전공, 자소서, 면접준비 - 난이도: 1(가볍게), 2(보통), 3(머리 터지는 것) - 타입: 문제풀이 / 이론정리 / 말로설명 / 쓰기 예시로 몇 줄만 쓰면 - NCS / 2 / 문제풀이 / “직무수행 10문제 세트” - 전공 / 3 / 문제풀이 / “행정법 판례 10문제” - 자소서 / 1 / 쓰기 / “문단 1개 새로 쓰기” - 면접 / 2 / 말로설명 / “예상질문 3개 말로 연습” 이런 식으로 30~40줄 만들어놓고요. 2) 시트2에서 오늘 할 퀘스트 뽑기 - RAND()로 무작위 숫자 뽑고 - INDEX/MATCH로 시트1에 있는 리스트에서 랜덤 행 골라오기 이걸로 오늘 퀘스트 6~7개 나오게 해놨어요. 예: - 오늘 퀘스트1: NCS / 문제풀이 / 10문제 - 오늘 퀘스트2: 전공 / 문제풀이 / 10문제 - 오늘 퀘스트3: 자소서 / 쓰기 / 문단1 - 오늘 퀘스트4: 면접 / 말로설명 / 질문3개 - … 이런 식으로. 3) 강제 규칙 - 하루 최소 문제 수: 40개 (NCS+전공 합산) - 자소서·면접 퀘스트는 1개 이상 나오게 별도 칸 고정 → 이건 아예 RAND() 말고, 체크박스로 ‘오늘은 반드시 포함’ 같은 느낌으로 둠 실제로 한 2주 돌려본 후기: 장점 1) 과목 편식이 확 줄었어요 제가 원래 NCS만 미는 날이 많았는데, 랜덤 뽑기로 하니까 ‘전공 10문제’가 자꾸 껴 있어서 싫어도 조금은 보게 되더라구요. 2) “뭐부터 하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듦 엑셀 켜서 F9만 누르면 오늘 메뉴가 쫙 나오니까 그냥 위에서부터 치우는 느낌이라 편했어요. 3) 자잘한 과제도 끼워넣기 쉬움 예를 들어 취업 카페에서 본 자소서 질문 하나 정리해오기, 면접 스터디에서 받은 피드백 정리하기 같은 것도 ‘난이도1 퀘스트’로 끼워넣으니까 부담 적게 소화됐어요. 단점 1) 피로도가 생각보다 큼 계획을 내가 짠 게 아니라 엑셀이 던져주는 거다 보니 “오늘은 그냥 NCS만 쭉 밀고 싶은데…” 하는 날에도 전공이랑 면접이 섞여 있으면 약간 피로감 오더라구요. 2) 난이도 조절 실패하는 날이 생김 운 나쁘면 난이도2,3만 몰려서 NCS 20문제(난이도3)+전공 20문제(난이도3)+ 면접 말하기 3세트 이런 날이 나옵니다. 이러면 제 머리는 이미 로그아웃인데, 엑셀은 “오늘도 만렙 도전~” 이러고 있고요. 그래서 중간에 제 마음대로 퀘스트 하나는 교체하는 ‘자유교체권 1장’ 규칙을 넣었어요. 3) 기록이 애매해짐 기존에는 - 월: NCS 데이 - 화: 전공 데이 이렇게 써놓고 회고하기 편했는데, 랜덤 섞기로 돌리니까 ‘하루에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린 날’이 많아져서 진도표에 정리할 때 한 줄이 너무 복잡해졌습니다. 지금은 타협해서 - 문제 수 40개 + 자소서/면접 1퀘 고정 - 나머지 2~3퀘만 랜덤 이렇게 반랜덤(?)으로 가는 중이에요. 그래도 장점 하나는, ‘자소서/면접은 주말 몰아서’가 아니고 매일 아주 조금이라도 섞이니까 면접 스터디 갑자기 잡혀도 덜 당황하게 된다는 거. (대신 매일 조금씩 찔리는 느낌도 따라옴.) 궁금한 게, 여러분은 과목 섞을 때 규칙을 어떻게 두세요? 예시로 - NCS:전공 = 2:1 비율은 유지하되, 순서만 바꾸는 사람 - 오전엔 무조건 NCS, 오후엔 전공 이런 시간대 분리파 - 월·수·금 NCS / 화·목·토 전공 고정해두고, 나머지 자소서·면접은 하루 15분만 박아두는 사람 이런 식으로 각자 원칙 있을 것 같은데, 1) 비율은 어떻게 잡으시는지 2) 자소서·면접 같은 비문제 과목은 ‘문제 수’ 대신 뭘 기준으로 섞으시는지 공유해주시면 저도 엑셀 룰에 한 번 더 패치 넣어보려구요. (지금 버전은 가챠 확률 조정 안 된 초창기 모바일 게임 느낌이라…)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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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목 비율을 요일 단위로만 고정해요. 월·수·금: NCS 위주 (문제수 40 이상 + 전공 10 보너스) 화·목·토: 전공 위주 (전공 40 이상 + NCS 10 보너스) 이렇게 두고 자소서·면접은 매일 20분 타이머 한 번씩만. 하루 안에서는 섞지 않고요. 랜덤으로 섞으면 전 계획이 너무 조각나 보여서 피곤하더라구요. 그래도 a1님처럼 자동으로 골라주는 장치는 부럽네요. 저는 대신 "오늘은 이만큼만"이라고 쳐낼 자유도 하나 남겨두는 걸 선호합니다.

Mina실행 추진형

저는 노션으로 비슷한 거 하는데, 규칙은 좀 다르게 뒀어요. - NCS/전공/자소서/면접 카드를 따로 만들고 - 각 카드에 ‘마감위험도’ 태그(상/중/하) 붙이고 - 매일 상 1개, 중 2개, 하는 랜덤으로 뽑게 해놨습니다. 과목 비율은 - 상 태그는 무조건 NCS or 전공만 - 자소서/면접은 중, 하에만 넣기 이렇게 간접적으로 조절하고요. 비문제 과목은 기준을 ‘시간’이 아니라 - 자소서: 문단 수 - 면접: 예상 질문 개수 로 잡으니까 좀 명확해졌습니다.

유진안정 추구형

저는 아예 섞지 않고 블록을 두 개만 둡니다. - 오전 블록: 문제풀이 전용 (NCS+전공 섞어서 40~50문제) - 오후 블록: 비문제 전용 (자소서/면접/오답 정리) 이 안에서만 가볍게 순서를 바꿔요. 예를 들어 오후에 자소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면접 예상질문 정리로 교체 정도만. 랜덤은 재미는 있는데, 실제 시험도 결국 시간대별로 패턴이 있으니까 그거 맞춰서 연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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