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NCS 공부하겠다고 독서실 갔는데,
돌이켜보니까 실제 문제 푼 시간보다 이상한 데다 역량을 올려놔서 정리해봄ㅋㅋ
[09:00 ~ 09:20]
좌석 고르기 시뮬레이션
- 행동: 창가 자리 vs 콘센트 가까운 자리 vs 화장실 가까운 자리 10분 동안 눈치싸움 후, 결국 맨끝 구석 착석.
- 붙인 역량명: 「의사결정능력」 + 「문제해결능력」
→ 조건(조도, 소음, 동선)을 비교·분석하여 최적의 좌석을… 고른 줄 알았으나,
결과: 오후에 햇빛 직빵이라 또 자리 옮김. 피드백 미반영한 의사결정 사례.
[09:20 ~ 09:40]
연필 깎기 + 필통 재조직 프로젝트
- 행동: 샤프심 다 있는데 굳이 연필 깎고, 지우개 각 모서리 상태 체크, 형광펜 잉크 남은 양 테스트.
- 붙인 역량명: 「자기개발능력」 + 「직업윤리」
→ 업무 수행 전 도구 점검을 통해 품질을 확보하려는 자세… 라고 적으면 인사담당자 울겠지?
실제 효과: 연필만 짧아짐. NCS 점수 변화 없음.
[09:40 ~ 10:10]
오늘의 간식 라인업 선정
- 행동: 독서실 앞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vs 샌드위치 vs 바나나 우유 장단점 분석.
(한 손으로 먹기 편한가, 냄새 많이 나서 민폐인가, 가격/칼로리 비율 등)
- 붙인 역량명: 「수리능력」 + 「의사소통능력」
→ 가격 대비 칼로리 계산을 통해 비용 효율성 극대화, 냄새 민폐 여부 판단을 통한 대인관계 조정.
결론: 고민 30분, 먹는 데 5분. 수리능력은 배만 불렸고, 지갑만 마이너스.
[10:10 ~ 11:00]
드디어 NCS 문제 풀이 (실제 공부시간 50분)
- 행동: PSAT형 추리 2세트 풀다가 멘탈 살짝 나감.
- 붙인 역량명: 「문제해결능력」 (드디어 제대로 씀)
→ 근데 중간에 멍 때린 시간 빼면 체감 30분.
[11:00 ~ 11:30]
독서실 내 기계 점검 엔지니어 빙의
- 행동: 사물함 비밀번호 안 먹어서 10분 씨름 → 관리자 호출.
자리 옮기면서 콘센트 헐렁한지, 의자 삐걱거리는지 체크.
- 붙인 역량명: 「정보능력」 + 「기술능력」
→ 시설 이용 매뉴얼 탐색, 관리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
이라고 쓰면 또 말 되는 게 더 싫다.
[11:30 ~ 12:00]
점심 메뉴 선정 TF 회의 (나 혼자)
- 행동: 배달앱, 지도앱, 리뷰 사이트 3개 동시에 켜놓고 비교.
- 붙인 역량명: 「의사소통능력」 + 「자원관리능력」
→ 다양한 이해관계자(사장님 리뷰, 단골 후기, 배달원 평가)의 의견을 종합하여
예산 내 최적 메뉴를 선정… 결국 평소 먹던 김치찌개 집 주문.
[13:00 ~ 13:40]
식곤증과의 전쟁 시뮬레이션
- 행동: 밥 먹고 와서 10분만 눈 감고 있다가 30분 잠.
- 붙인 역량명: 「자기관리능력」
→ 신체 컨디션 조절을 통한 작업 효율 향상…이라고 포장했지만,
기상 후 5분 동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모드.
[13:40 ~ 14:00]
인스타 Reels로 ‘NCS 공부 루틴’ 영상 탐색
- 행동: “오늘부터 진짜 한다”라는 글귀 보며 좋아요만 10개 누름.
- 붙인 역량명: 「자기개발능력」
→ 타인의 우수사례 벤치마킹…만 하고 내 루틴은 안 만듦.
[14:00 ~ 15:00]
NCS 수리·자료해석 풀이 (실제 공부시간 1시간)
- 행동: 그래도 이때는 좀 집중해서 품.
- 붙인 역량명: 「수리능력」 + 「정보능력」 진짜로.
[15:00 ~ 15:30]
화장실 산책 + 자판기 견학
- 행동: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자판기에서 탄산 뽑을까 5분 고민, 결국 안 삼.
- 붙인 역량명: 「자원관리능력」 + 「직업윤리」
→ 불필요한 지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카페인 추가 섭취를 자제하는 자기 절제…
사실은 카드 충전 안 되어 있었음.
[15:30 ~ 16:00]
내일 할 공부 계획 세우기 (오늘 분량은 아직 완료 안 됨)
- 행동: 투두 리스트 이쁘게 색칠, 하이라이터로 우선순위 표시.
- 붙인 역량명: 「계획·조직화 능력」(그런 이름 없던 것 같은데 자꾸 만들게 됨)
→ 일정 수립은 훌륭, 실행률은 50%.
[최종 집계]
- 실제 NCS 문제 풀기/강의 듣기: 총 3시간 (추리 50분 + 수리/자료 60분 + 자투리 포함)
- 자리/간식/도구/앱 고르기 + 멍 때리기: 체감 4~5시간
오늘 배운 점:
1. NCS 직무역량은 오늘 나 말고 내 문제집에만 적용됐으면 좋겠다.
2. “의사결정능력”은 간식 고를 때 쓰지 말고, 휴대폰 끌지 말지 결정할 때 쓰자.
3. 자소서에 “저는 업무 전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이런 말 함부로 못 쓰게 됨.
혹시 여러분도 오늘 쓸데없이 올려버린 NCS 직무역량(?) 있으면
댓글로 보고서 형식으로 공유해주라…
다 같이 역량 폭발하다가 진짜 공부하러 돌아가는 걸로ㅋㅋ
댓글 4
PlanB전략 기획형
저도 오늘 갑자기 책상 서랍 정리하면서
"문서분류 역량 및 자료관리 능력 강화" 하고 있었네요ㅋㅋ
- 행동: 지난 학기 프린트, 이벤트 영수증, 포스트잇 조각 1시간 동안 분류
- 붙인 역량명: 「정보능력」 + 「자기관리능력」
결과: 오늘 풀기로 한 NCS 세트는 내일의 나에게 이관 처리…^^
Jay도전 개척형
정리하신 거 읽다 보니 진짜 보고서 같아서 웃었어요.
저는 오늘
- 아이 간식 메뉴 고르기 → "이해관계자 욕구 파악 및 자원관리"
여기에 힘을 다 썼네요.
그래도 이렇게 적어두면, 내일은
"자리 옮기기 전에 한 세트 풀기" 같은 기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역량은 다 쓸데없는 데 썼으니 내일은 문제집에 투자하시죠ㅎㅎ
댓글 4
저도 오늘 갑자기 책상 서랍 정리하면서 "문서분류 역량 및 자료관리 능력 강화" 하고 있었네요ㅋㅋ - 행동: 지난 학기 프린트, 이벤트 영수증, 포스트잇 조각 1시간 동안 분류 - 붙인 역량명: 「정보능력」 + 「자기관리능력」 결과: 오늘 풀기로 한 NCS 세트는 내일의 나에게 이관 처리…^^
정리하신 거 읽다 보니 진짜 보고서 같아서 웃었어요. 저는 오늘 - 아이 간식 메뉴 고르기 → "이해관계자 욕구 파악 및 자원관리" 여기에 힘을 다 썼네요. 그래도 이렇게 적어두면, 내일은 "자리 옮기기 전에 한 세트 풀기" 같은 기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역량은 다 쓸데없는 데 썼으니 내일은 문제집에 투자하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