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기다
"스터디 시작 전에 각자 질문 하나씩 보내기로 했다"고 썼었는데요,
몇 주 하다 보니까 부작용이 생기더라구요ㅋㅋ
- 전날 밤 11시 50분쯤
“아 오늘도 질문 안 올렸다…”
→ 급하게 쉬운 문제 골라서 올림
- 평소 같으면 혼자 고민해볼만한 것도
“일단 스터디에 던져보자” 모드로 바뀌고…
약간 “질문을 위한 질문”이 많아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주에 스터디원들이랑 얘기해서
규칙을 조금 바꿔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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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규칙: 개수 줄이고, 형식은 통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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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개수
- **1인 1일 1개 → 1인 1주 최대 2개**로 축소
- 진짜 막힌 거, 같이 보는 게 의미 있는 것만 고르자고 합의했어요.
2) 질문 올릴 때 형식 통일
오픈카톡에 던질 때, 양식 템플릿을 아예 이렇게 정했어요.
1) 배경
- 어떤 단원 / 어떤 유형인지
- 왜 이 문제를 고른 건지 (자주 틀리는지, 헷갈리는 포인트인지 등)
2) 시도한 풀이
- 본인이 문제를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풀어봤는지
- 계산/풀이 과정을 글로 요약 (사진+텍스트 둘 다 허용)
3) 막힌 지점
- 정확히 어디서 멈췄는지
(예: 조건 ③을 해석하는 부분, 공식 선택 단계, 시간 배분 판단 등)
이 3가지만 **최소 요건**으로 해두고,
스크린샷이랑 사진은 선택으로 붙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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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 해본 결과 (느낀 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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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수는 줄었는데, **토론 시간은 오히려 늘어남**
- 예전엔
→ 질문 6~7개 올라오고, 한 문제당 3~5분씩 훑고 지나가는 느낌.
- 이번 주엔
→ 한 회차에 질문이 3~4개 정도로 줄었는데,
한 문제 붙잡고 15분 넘게 얘기한 적도 있어요.
질문 내용에 배경이랑 시도한 풀이가 같이 있다 보니까,
"이건 이론을 다시 봐야 하는 문제인지",
"풀이 순서만 정리해주면 되는지"를 빨리 가를 수 있어서
깊게 들어가는 데 시간을 더 쓰게 되더라구요.
2) 질문 올리기 전에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짐**
- 형식을 맞추려면
→ 어쨌든 내가 어디까지 풀었는지 다시 써야 해서,
그 과정에서 스스로 답을 찾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실제 사례로,
스터디원 한 분이 NCS 자료해석 질문 올리려다가
“막힌 지점 정리하다 보니, 그냥 조건 정리 단계에서 제가 꼬인 거라
정리 다시 해보니 풀렸어요” 하고 글만 남긴 적도 있고요ㅋㅋ
예전 같으면 그냥 “이거 왜 3번인가요?” 하고 던졌을 것 같은데,
배경+풀이 정리하다가 자가 해결 비율이 좀 늘었습니다.
3) 스터디 시간에 **‘설명 연습’ 느낌이 강해짐**
질문 올릴 때부터 다들 자기 풀이를 적어오니까,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그 사람이 먼저
- 자기가 어떻게 접근했는지
- 왜 막혔는지
그 과정을 말로 풀고,
다른 사람이 거기서 “이 부분만 이렇게 바꾸면 될 것 같아요” 식으로 붙여요.
그래서 그냥 정답만 알려주는 느낌보다는
면접에서 푸는 과정 설명하는 연습이 되는 느낌도 조금 있었어요.
4) 부작용(?)도 있긴 했어요
- 형식 맞추는 게 귀찮아서
→ "아, 그냥 이건 패스하자" 하고 질문을 아예 안 들고 오는 날도 생김
- 특히 전날 컨디션 안 좋을 땐
→ “이거 쓰느니 그냥 내가 해설 두 번 보지…” 모드 됩니다ㅋㅋ
그래서 지금은,
- **배경/풀이/막힌 지점** 중에
→ 최소한 **풀이+막힌 지점** 두 개만은 꼭 쓰자,
- 배경은 한 줄로만 쓰는 걸로 살짝 완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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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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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개수 강제**에서
→ 질문 **질(형식) 최소 요건** 쪽으로 바꿔본 실험이었고요,
- 제 기준에선
→ 질문 수는 줄었지만,
→ 스터디 시간의 밀도나 본인 고민은 확실히 올라간 것 같아요.
다만, 스터디원들 성향에 따라
"형식 스트레스"가 더 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이대로 완전 고정할지는 조금 더 지켜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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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스터디는 어떻게 운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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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궁금한 건요,
1) 문제/질문 가져올 때
- 개수 제한 두는 편인가요?
- 아니면 형식(풀이 필수, 막힌 지점 필수 등)만 맞추게 하나요?
2) 형식 통일해봤던 분들 있으면
- 어느 정도까지 강제하면 유지가 되던가요?
- “이 선 넘으니까 다들 부담스러워하더라” 하는 기준선도 궁금해요.
3) 공기업/공공기관 준비 스터디에서
- NCS/전공/자소서/면접 별로
질문이나 피드백 양식 정해놓고 쓰시는 분들 있으면
사용 중인 간단한 템플릿도 듣고 싶어요.
저희도 아직 실험 단계라
다른 방 운영 사례 참고해서
다음 주에 한 번 더 손보려고 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댓글 4
InterviewQ협업 조력형
우리 NCS 스터디도 비슷한 고민 있어서 공감된다…
우린
- 1인 1문제 가져오기 유지하되
- 대신 **“내가 생각한 시간 전략까지 적어오기”**를 추가했거든.
예:
- 1~10번 중에서 이 문제를 1회전 때 푼다/버린다
- 실제론 몇 분 썼는지
이거 쓰게 하니까
질문 난이도는 그대로인데,
각자 “내가 시간 어디다 버렸는지”가 더 보이더라.
배경·풀이·막힌 지점 형식은 좋은데,
혹시 너무 빡세지면
- 풀이 과정은 사진으로만 올리게 하고
- 글은 막힌 지점만 쓰게 완화해도 괜찮을 듯!
시우독립 몰입형
저희는 학교 전공 스터디라 느낌은 좀 다르긴 한데,
- 질문 개수 제한 없이
- 대신 “**해설까지 읽고도 모르겠는 것만 가져오기**” 룰 있어요.
그래서 올릴 때 형식은
1) 해설에서 이해 안 된 문장 하나
2) 내가 다시 바꿔 쓴 말
이 두 개만 쓰게 했어요.
a3님 말대로 형식이 있으면
질문 수는 확 줄고,
대신 “이건 진짜 같이 봐야겠다” 싶은 것만 남아서 좋더라구요.
다만 저희는 막힌 지점 너무 길게 쓰면
다들 숙제처럼 느껴해서 ㅠ
3줄 이내로만 쓰기 룰도 같이 걸어놨어요.
댓글 4
우리 NCS 스터디도 비슷한 고민 있어서 공감된다… 우린 - 1인 1문제 가져오기 유지하되 - 대신 **“내가 생각한 시간 전략까지 적어오기”**를 추가했거든. 예: - 1~10번 중에서 이 문제를 1회전 때 푼다/버린다 - 실제론 몇 분 썼는지 이거 쓰게 하니까 질문 난이도는 그대로인데, 각자 “내가 시간 어디다 버렸는지”가 더 보이더라. 배경·풀이·막힌 지점 형식은 좋은데, 혹시 너무 빡세지면 - 풀이 과정은 사진으로만 올리게 하고 - 글은 막힌 지점만 쓰게 완화해도 괜찮을 듯!
저희는 학교 전공 스터디라 느낌은 좀 다르긴 한데, - 질문 개수 제한 없이 - 대신 “**해설까지 읽고도 모르겠는 것만 가져오기**” 룰 있어요. 그래서 올릴 때 형식은 1) 해설에서 이해 안 된 문장 하나 2) 내가 다시 바꿔 쓴 말 이 두 개만 쓰게 했어요. a3님 말대로 형식이 있으면 질문 수는 확 줄고, 대신 “이건 진짜 같이 봐야겠다” 싶은 것만 남아서 좋더라구요. 다만 저희는 막힌 지점 너무 길게 쓰면 다들 숙제처럼 느껴해서 ㅠ 3줄 이내로만 쓰기 룰도 같이 걸어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