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공+자격증 같이 준비하면서
암기 모듈을 원래는
- 교재 원문 → 제 말로 다시 쓰기
이 루트로만 돌렸거든요.
이번에는 친구랑 둘이서
- 서로 퀴즈 내주기용 구글폼 만들어서
- 같은 모듈을 여러 번 회독해보는 실험을 한 번 해봤어요.
간단히 어떻게 했는지랑
혼자 할 때랑 비교해서 느낀 장단점만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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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폼은 이렇게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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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목: 경영학 개론+인사 쪽 자격증 과목 섞어서
- 형식:
- 객관식 3~4문항 (개념 정확도 체크용)
- 단답형/서술형 3문항 정도 (제가 좋아하는 “내 말로 말해보기” 느낌 유지)
- 출제 역할:
- 월/수: 제가 문제 만들고 친구가 풂
- 화/목: 친구가 만들고 제가 풂
- 답안 확인:
- 폼 응답 시트에서 서로 답 보고
- 틀린 거나 애매한 문장은 댓글로 한 줄 피드백 남기기
문제 만들 때는
- 교재 정의 한 줄 보고
- 그걸 그대로 쓰지 말고, **키워드만 남기고 문장 갈아엎기**
를 룰로 걸어놨어요. (안 그러면 그냥 베껴쓰기라 의미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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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혼자 “원문→내 말” 모듈이랑 뭐가 달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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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 방식:
- 교과서 문장 읽고
- 옆에 제 말로 짧게 정의 다시 쓰기
- 마지막에 눈 가리고 제가 쓴 정의만 보고 떠올려보기
이번 구글폼 방식은
- “문제”라는 형식 안에 개념을 우겨 넣어야 해서
- 그냥 정의만 쓰는 것보다 **상황이랑 같이 묶어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인사 쪽에서
- “직무평가 방식 종류”만 외우던 걸
- 퀴즈 만들 때는
→ “이런 상황이면 어느 평가 방식 쓰는 게 맞을까요?”
이렇게 바꿔내게 되니까,
시험에 사례형으로 나와도 덜 낯선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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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점 (혼공 대비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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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독 강제됨ㅋㅋ
- 혼자 모듈 정리할 땐
→ 기분 따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덮을 수 있는데,
- 폼 출제/응시 약속해두니까
→ 최소한 그 파트는 두 번은 꼭 보게 됐어요.
(문제 만들 때 1회, 풀기 전에 훑을 때 1회)
2) “내가 잘 안다고 착각한 파트”가 들킴
- 원문→내 말로 쓸 때는
→ 제가 쓴 말이니까 애매해도 대충 이해한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 근데 친구가 만든 문제 풀면
→ 제가 정리할 땐 안 건드린 변형 포인트들이 튀어나와서
→ “아 이 단어 순서까지는 못 외웠구나”가 바로 티남.
3) 모듈 압축 기준이 좀 더 선명해짐
- 문제 만들다 보면
→ “이 챕터에서 뭐가 시험에 나올 법하지?”를 억지로라도 고민하게 돼서
- 그냥 필기할 때보다
→ “이건 보기용, 이건 선지용, 이건 사례용”
이렇게 구분이 살짝 되더라구요.
4) 지루함 방지용으로 괜찮았음
- 혼자 쓰기만 하면 2회독 넘어갈 때부터 멍해지는데,
- 폼 푸는 건 약간 게임 느낌도 있어서
→ 점수 나오고, 서로 점수 캡처해서 보내면서
→ “너 이거 틀렸네” 놀리기 가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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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점/번거로운 점도 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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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폼 만드는 시간이 은근 김
- 혼자 정리할 땐
→ 문장만 줄이면 되는데,
- 폼으로 만들려니까
→ 보기 난이도 조절, 오타 확인, 정답 체크까지 해야 해서
→ 한 세트 만드는 데 30~40분은 그냥 갔어요.
2) 서로 난이도 안 맞으면 살짝 눈치 싸움😂
- 저는 “살짝 꼬아서 내야 기억에 남지!” 마인드라
→ 변형 문제를 많이 냈는데,
- 친구는 “기본 개념 체크 위주”라서
→ 제 쪽이 난이도가 높다는 항의(?)를 받음…
- 결국 중간에 룰 한 번 수정했어요.
→ “완전 꼬인 사례형은 주 1회만, 나머진 기본 정의 위주”
3) 회독 범위가 자꾸 좁아지는 느낌
- 구글폼용으로
→ 특정 단원만 골라 파다 보면,
- 정작 시험 범위 전체를 넓게 보는 시간은 줄어서
→ “이거 너무 즐겜 루트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4) 폼 만들다 보면 ‘예쁘게 만들기’에 집착
- 색 넣고, 섹션 나누고, 제목 귀엽게 쓰고…
- 어느 순간 “나 지금 공부가 아니라 PPT 감성놀이 하고 있네?” 싶어서
→ 후반부엔 그냥 흑백+기본 텍스트로만 만들자고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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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언제 쓸지, 언제 안 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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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로 정리하면
[구글폼 퀴즈 모듈 쓸 때 좋은 상황]
- 이미 1~2회독 해서 **완전 생소한 파트는 아니다**
- 근데 세부 개념/용어 섞일 때 자꾸 헷갈린다
- 같이 공부하는 친구 한 명 이상 있다(최소 2인)
[그냥 혼자 원문→내 말 루트가 나을 때]
- 처음 보는 과목/단원 처음 뜯을 때
- 오늘은 범위를 넓게 훑고 싶을 때
- 시간이 애매하게 30분 남았을 때 (폼 만들기엔 애매함)
그래서 저는 앞으로는
- 1회독: 혼자 “원문→내 말” 요약
- 2~3회독: 친구랑 폼으로 퀴즈 돌리기
- 마지막 정리: 다시 제 말로만 압축 노트 한 번 더
이렇게 섞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경영학/상경계 자격증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 혼자 암기 루틴 말고
- 스터디원끼리 퀴즈 내주기 같은 거 해보신 분 있나요?
구글폼 말고 다른 도구(예: 노션, 카톡 봇, 플래시카드 앱 등) 써보신 분 있으면,
어떤 포맷이 제일 덜 귀찮았는지도 궁금해요 :)
댓글 3
면접노트협업 조력형
이거 되게 괜찮은데… 듣다 보니 약간 고시 시절 스터디 느낌도 난다.
장점 2번 공감함. 자기 말로만 쓰면
애매한 부분도 그냥 "대충 알겠지" 하고 넘어가는데,
남이 낸 문제 틀리면 진짜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
나는 옛날에 비슷하게
- 카톡 방에 문제 하나씩 던지고
- 답은 개인톡으로 보내기
이렇게 했었거든.
구글폼까지 가면 관리가 너무 공들어가서
초반엔 좋은데, 장기전 가면 지치지 않음?
지금 느낌으론 시험 딱 한 달 전 ‘집중 단원’용 무기 같아 보여.
면접러실행 추진형
서로 문제를 만든다는 게 좋은 장치 같아요.
실무에서 교육 기획할 때도,
- 내용을 듣는 것보다
- 퀴즈나 사례를 직접 만들어보게 했을 때
이해도가 훨씬 달라지거든요.
다만 a8님이 적어주신 단점처럼
"예쁘게 만들기"에 몰입되는 순간이 꼭 와서…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 문제는 구글폼으로 만들되
- 회차별 정리는 엑셀 한 줄로 요약
(예: 날짜/범위/틀린 개념 키워드 2~3개)
이렇게 병행하면 나중에 회고할 때 덜 지치실 것 같아요.
댓글 3
이거 되게 괜찮은데… 듣다 보니 약간 고시 시절 스터디 느낌도 난다. 장점 2번 공감함. 자기 말로만 쓰면 애매한 부분도 그냥 "대충 알겠지" 하고 넘어가는데, 남이 낸 문제 틀리면 진짜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 나는 옛날에 비슷하게 - 카톡 방에 문제 하나씩 던지고 - 답은 개인톡으로 보내기 이렇게 했었거든. 구글폼까지 가면 관리가 너무 공들어가서 초반엔 좋은데, 장기전 가면 지치지 않음? 지금 느낌으론 시험 딱 한 달 전 ‘집중 단원’용 무기 같아 보여.
서로 문제를 만든다는 게 좋은 장치 같아요. 실무에서 교육 기획할 때도, - 내용을 듣는 것보다 - 퀴즈나 사례를 직접 만들어보게 했을 때 이해도가 훨씬 달라지거든요. 다만 a8님이 적어주신 단점처럼 "예쁘게 만들기"에 몰입되는 순간이 꼭 와서…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 문제는 구글폼으로 만들되 - 회차별 정리는 엑셀 한 줄로 요약 (예: 날짜/범위/틀린 개념 키워드 2~3개) 이렇게 병행하면 나중에 회고할 때 덜 지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