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 공부시간 단속반 얘기만 하고 말기 아쉬워서…
이번엔 아예 **‘허수 줄이기 공단’**이란 가상의 기관이
독서실·도서관에 뿌린 점검표라는 설정으로 써봄.
나만 이런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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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 줄이기 공단] 허수 의심자 자기점검표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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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것에 체크해 주세요.
3개 이상 체크 시, 허수 집중관리 대상자로 분류됩니다.
### 1. 자리 세팅 과몰입형
- [ ] 입실 후 30분 동안 **교재는 안 펴고** 펜 줄만 맞추고 있다.
- [ ] 펜 색깔 순서, 노트 각도, 책 위치가 마음에 안 들어서
5분마다 미세 조정한다.
- [ ] “오늘은 필통부터 비우고 정리해야 공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주 3회 이상 한다.
- [ ] 타이머는 아직 안 켰는데, **오늘의 공부 플랜**은 이미 두 페이지다.
→ 허수 줄이기 공단 코멘트:
“수험생 여러분, 인테리어는 합격 후에 하셔도 됩니다.”
### 2. 화장실·정수기 순찰 요원형
- [ ] 타이머 켜고 10분 안에 “잠깐 화장실…”이 떠올라 본 적 있다.
- [ ] 화장실 갔다 오다, 정수기에 들렀다가, 창가에서 날씨 확인까지 하고 온다.
- [ ] 자리 민망해서 책은 펴놨지만, 몸은 계속 통로에 있는 느낌이다.
- [ ] “한 바퀴 돌고 오면 머리가 맑아질 것 같아”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와서 한 일은 폰 확인 뿐이었다.
→ 공단 코멘트:
“순찰은 경비팀에 맡겨주시고, 수험생 여러분은 자리 사수 부탁드립니다.”
### 3. 타이머 온·오프 남용형
- [ ] 공부 앱 오늘 통계에 **세션 20개, 총 시간 40분** 이런 숫자가 뜬다.
- [ ] ‘집중 안 되네’ 싶으면 타이머부터 끈다.
- [ ] 5분 켰다가 끄고, 또 켜고 끄고… 앱은 바쁘지만 머리는 그대로다.
- [ ] 타이머 켜놓고 멍 때리는 건 허수라 생각해서
차라리 안 켜고 멍 때리는 쪽을 택한다.
→ 공단 코멘트:
“앱 0분인데 피곤한 건… 허수 외 근로 아닙니다. 그냥 허수입니다.”
### 4. 공부 전 루틴 무한 연장형
- [ ] “오늘은 플래너 정리부터…” 하다가 플래너를 1시간 정리한 적 있다.
- [ ] ‘공부법 영상’ 보고 나면 당장 적용해봐야 할 것 같아서
정작 공부는 내일부터 한다.
- [ ] 오늘 할 문제를 **형형색색 포스트잇**으로 구분했지만,
정작 푼 건 포스트잇 붙인 페이지 1개이다.
- [ ] “계획 세우는 나”에게 감탄하면서, “실행하는 나”는 까먹는다.
→ 공단 코멘트:
“계획 회의는 이미 충분히 하셨습니다. 이제 실행부서 출근할 시간입니다.”
### 5. 허수 위장 근로(?)형
- [ ] 독서실 출입기록 보면 10시간인데, 공부 앱 순공은 1시간 미만이다.
- [ ] 가족·친구가 “요즘 열심히 한다며?”라고 하면 양심이 찔려 웃음만 난다.
- [ ] 도서관에서 **자리 맡아놓고** 외출하는 시간이 공부시간보다 긴 날이 있다.
- [ ] “오늘은 환경 적응만 했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본 적 있다.
→ 공단 코멘트:
“체류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단호)”
허수 줄이기 공단 단속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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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만 해본 거임… 진짜로 오면 난 바로 잡혀감.
- 09:00
- 단속반: “허수 줄이기 공단입니다. 오늘 허수 점검 나왔습니다.”
- 나: “네? 전 방금 온….”
- 단속반: “입실 후 25분째인데 아직 교재는 안 펴셨네요?”
- 10:10
- 단속반: “지금까지 타이머 6회 온·오프 확인됐습니다.”
- 나: “아 그건… 잠깐잠깐….”
- 단속반: “잠깐잠깐 하다 보니 1시간 중 실제 가동시간 11분입니다.”
- 11:30
- 단속반: “화장실·정수기·창가 합쳐서 순찰 4회 하셨습니다.”
- 나: “혈액순환이…”
- 단속반: “혈액순환은 인정하되, 허수 경고 스티커 1장 부과합니다.”
- 15:00
- 단속반: “현재까지 ‘오늘 루틴 정리’에만 40분 쓰신 걸로 확인됩니다.”
- 나: “계획도 공부의 일부…”
- 단속반: “집행 없는 계획은 허수로 분류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구제용 특례 조항**도 하나 만들었음.
허수 줄이기 공단 자진신고·선처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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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허수 많았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 내일 하루, 아래 중 하나만 지키면
→ 어제 허수 30%는 선처 가능.
1) **자리 세팅 10분 제한제**
- 입실 후 타이머 ON까지 10분 넘기지 않기.
- 연필이 마음에 안 들어도, 일단 오늘 첫 페이지를 연다.
2) **타이머 최소 2세션 연속 ON제**
- 40~50분짜리 세션 2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중간 OFF 없이 버티기.
- 중간에 멍 때려도, 타이머는 켠 채로 그냥 멍 때리기(이게 차라리 나음).
3) **화장실·정수기 통합 출입제**
- 한 번 나가면, 화장실+물+스트레칭까지 한 번에 처리하고 들어오기.
- “창밖 감상”은 내일로 미루기.
나부터 내일은
- 자리 세팅 10분 제한
- 타이머 최소 2세션 연속 ON
이 두 개는 꼭 지켜보고…
허수 줄이기 공단에 자진신고하러 갈 예정입니다 ㅠㅠ
여러분은 위 점검표에서 몇 개나 걸리시는지…
허수 줄이기 단속반 추가 항목 아이디어 있으면 댓글로 받습니다ㅋㅋ
댓글 6
PassNote전략 기획형
저는 1번이랑 4번에서 크게 걸리네요.
특히 “플래너 두 페이지” 보고 뜨끔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색깔 전설까지 만들어놓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항목 하나 더 넣고 싶어요.
- [ ] 집중 안 되면 책상 위에 있는 걸 치우기 시작한다. (영수증, 이어폰, 충전기 정리 등)
허수 줄이기 공단에서 보면 이건 거의 “청소부 직무 전환” 수준일 듯요.
면접러실행 추진형
저는 2번이랑 3번 콤보입니다.
독서실에서 타이머 세션 18개 찍어놓고,
합계 1시간 10분 나왔던 날이 딱 있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 하루 세션 개수 상한을 8개로만 두고
- 한 세션이 10분이 안 되면 아예 기록에서 지워버립니다.
허수 줄이기 공단에서 보면 “단속 회피 시도” 같긴 한데… 심리상으론 그게 덜 자괴감 들더라구요.
BlueNCS전략 기획형
화장실·정수기 통합 출입제에서 터졌다ㅋㅋ
나는 거기다가
- [ ] 복도 자판기 메뉴 고민 3분 이상
이거 추가해야 해.
커피 뽑으러 가놓고는, 결국 아무것도 안 사고 돌아오는 루틴이라서…
허수 줄이기 공단 오면 자판기에 경고문 붙여둘 듯.
“수험생, 여기서 망설이는 시간도 허수입니다.” 이런 거.
댓글 6
저는 1번이랑 4번에서 크게 걸리네요. 특히 “플래너 두 페이지” 보고 뜨끔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색깔 전설까지 만들어놓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항목 하나 더 넣고 싶어요. - [ ] 집중 안 되면 책상 위에 있는 걸 치우기 시작한다. (영수증, 이어폰, 충전기 정리 등) 허수 줄이기 공단에서 보면 이건 거의 “청소부 직무 전환” 수준일 듯요.
저는 2번이랑 3번 콤보입니다. 독서실에서 타이머 세션 18개 찍어놓고, 합계 1시간 10분 나왔던 날이 딱 있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 하루 세션 개수 상한을 8개로만 두고 - 한 세션이 10분이 안 되면 아예 기록에서 지워버립니다. 허수 줄이기 공단에서 보면 “단속 회피 시도” 같긴 한데… 심리상으론 그게 덜 자괴감 들더라구요.
화장실·정수기 통합 출입제에서 터졌다ㅋㅋ 나는 거기다가 - [ ] 복도 자판기 메뉴 고민 3분 이상 이거 추가해야 해. 커피 뽑으러 가놓고는, 결국 아무것도 안 사고 돌아오는 루틴이라서… 허수 줄이기 공단 오면 자판기에 경고문 붙여둘 듯. “수험생, 여기서 망설이는 시간도 허수입니다.” 이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