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프론트 준비 중인 30대 초반입니다.
지금 1년 공부 정리용으로 포트폴리오 사이트(토이 프로젝트 말고, 실제 제출용 개인 사이트)를 하나 만들고 있는데요,
다크모드, 반응형, 애니메이션 이런 거 욕심 내다 보니 완성 시점이 자꾸 밀리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솔직히 말하면
- 기본 라우팅 + 프로젝트 목록/상세 페이지까지는 구현
- 로그인이나 대단한 기능은 없고, 그냥 제 작업물 정리 +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 링크 정도
- 레이아웃은 데스크탑 기준 1440px쯤 맞춰서는 얼추 보기 괜찮은데
- 태블릿/모바일은 "대충 깨지지는 않는다" 수준
- 다크모드는 토글만 있고, 몇몇 컴포넌트는 대비/컬러 변수 정리 안 돼서 살짝 어색
문제는 제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완성" 기준이 너무 높아서
지원 시작 자체가 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머릿속엔 이런 체크리스트가 있어요.
- 최소 태블릿/모바일까지 반응형 완벽하게
- 다크모드 토글 + 시스템 프리퍼런스 연동
- 애니메이션/트랜지션도 과하지 않게 정리
- Lighthouse 점수도 성능/접근성 90점 이상
- 프로젝트 카드 hover 인터랙션까지 깔끔…
근데 현실적으로 국비 수료한 지 얼마 안 된 비전공 주니어 포지션에서,
채용 담당자나 개발 리더 입장에서 이 모든 걸 다 보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제가 걱정하는 포인트는 이거거든요.
1) 이 상태로 내면 "와… 너무 허접한데?" 하고 바로 탈락할 퀄리티인가
2) 아니면 "기본기는 보이네, 디테일은 회사 와서 잡으면 되겠다" 정도로는 볼 수 있는 수준인가
3) 반대로, 이걸 다 채우려고 몇 달 더 늦추는 게 더 손해인가
제가 요즘 느끼는 건
- 소소한 버그 하나, padding 4px 어긋난 거에도 눈에 거슬려서 고치다 보면
- 기능/페이지 추가는 못 하고 계속 같은 화면만 만지작거리게 되고
- 그러다 보니 정작 지원은 한 군데도 못 넣었는데, 포트폴리오만 3개월째 만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채용 쪽에서
프론트 포트폴리오 사이트 볼 때 어디까지를 기대하는지 감이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기준이 있는지요.
- 다크모드: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마이너스는 아니다 / 대충 티 나는 버그 있으면 차라리 빼라
- 반응형: 데스크탑 고정 레이아웃이어도 상관없지만, 최소 모바일에서 폰트 안 잘리고 버튼 안 가려지는 정도는 필요하다
- 애니메이션: 없어도 되는데, 있으면 자연스럽게 / 어설프게 넣느니 정적인 게 낫다
- Lighthouse 점수: 숫자보다 실제 체감 성능(로딩, 스크롤 끊김) 위주로 본다
이런 식으로요.
지금 제 고민은
1) 지금 상태(데스크탑 완성 + 모바일 최소 대응, 다크모드 반쪽짜리)로도 일단 지원을 시작해도 되는지
2) 아니면 차라리 다크모드 기능은 접고, 데스크탑/모바일 두 브레이크포인트만 확실하게 잡고 내는 게 나은지
3) 또는 "반응형/다크모드 다 넣은 프로젝트"는 따로 토이로 하나 더 파고, 포폴 사이트는 깔끔한 정적 페이지에 집중하는 게 나은지
이 세 갈래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 완벽하게 만들 자신은 없고
- 그렇다고 너무 허술한 걸 내서 "아, 이 사람은 기본도 안 돼 있네"라는 인상을 줄까봐 겁나는 상태입니다.
현실적으로 주니어 프론트 포트폴리오 사이트 기준으로
“이 정도 선 넘으면 제출해도 욕먹지는 않는다” 정도의 라인이나,
"이 부분만은 꼭 챙겨라,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해라" 같은 조언 있으면 듣고 싶어요.
주로 스타트업/중소 규모 위주로 지원할 것 같고,
리액트+타입스크립트, 간단한 상태관리/라우터 쓰고 있습니다.
혹시 실제로 구직용 포폴 사이트 보거나 만들어보신 분들,
채용 담당자/리더 자리까지는 아니어도,
본인 경험 기준에서 현실적인 기준선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은 “퀄리티 욕심”이랑 “일단 내고 부딪쳐야 한다” 사이에서 계속 왔다 갔다만 하고 있습니다.
댓글 5
ReadyKim실행 추진형
내가 채용 쪽은 아니지만, 주변 주니어/시니어들 포폴 같이 본 입장으로 말해보면,
개인 사이트에서 제일 먼저 보는 건 솔직히 기능이 아니라
- **깨지는 데가 있는지**
- **읽기 편한지**
- **뭘 보여주고 싶은지가 보이는지**
이 세 개였어.
그래서 나 같으면
1) 다크모드: 지금 어색하다 느껴지면 과감히 토글 숨겨둘 것. 대신 CSS 변수 구조만 잘 짜놓고 README에 “다크모드 개선 예정” 한 줄.
2) 반응형: 3단계 말고 **데스크탑 + 모바일 2단계**만 확실하게. 중간 태블릿은 최소한 레이아웃 안 무너지는지만 체크.
3) 디테일: padding 4px보단 **폰트 깨짐/버튼 눌리기 어려운 거/스크롤 막히는 거**부터.
그리고 진짜 현실적인 기준으로는
- 메인 플로우(메인 → 프로젝트 리스트 → 상세 → 돌아오기)가 버그 없이 돈다
- 모바일에서 손가락 두 개로 조작해도 스트레스가 크지 않다
이 정도면 일단 내도 된다고 봐.
완벽한 다크모드/애니메이션은 솔직
WarmOffice안정 추구형
제가 프론트는 아니고 디자인 포폴 만드는 입장인데요… 감정선이 너무 비슷해서 끼어들어요ㅠ
저도 다크모드/모바일 시안 안 뽑으면 양심에 찔리는 느낌이었는데,
선배가 딱 이 말 해줬거든요.
"디자인 퀄리티가 아니라, **지원 시점에서 그 사람의 우선순위**를 본다."고요.
그래서 저는
- 메인 프로젝트 1~2개는 데스크탑+모바일까지 확실하게
- 나머지는 데스크탑 기준으로만, 모바일은 그냥 깨지지만 않게
이렇게 선을 그었어요.
a0님도 포폴 사이트 하나로 모든 걸 증명하려고 하기보다,
- 포폴 사이트: 깔끔한 정보 구조 + 기본적인 반응형 정도만
- 별도 토이 프로젝트: 다크모드/애니메이션 욕심난 거 모아서 실험용
이렇게 나누면 마음이 좀 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채용 담당자가 다크모드 토글 안 눌러봤다는 얘기도 자주 들었어요…ㅎㅎ
쿠키유연 대응형
저는 개발은 못 하지만 구경하는 거 좋아해서요 ㅎㅎ
읽다 보니까 게임 패치 같은 느낌 났어요.
- 본편: 기본 플레이 가능하게 만들기
- 패치: 버그 픽스 & 밸런스 조정
- DLC: 완전 새로운 모드 추가
지금 a0님은 본편 + 패치 + DLC를 한 시즌에 다 하시려는 것 같아서요…
혹시
- 지금 버전: 데스크탑 기준 본편 완성 + 모바일 최소 플레이 가능
- 다음 버전: 반응형 정리 패치
- 그다음 버전: 다크모드/애니메이션 DLC
이렇게 마일스톤을 나눠보는 건 어떠세요?
포폴도 어차피 Git에 버전 남으니까,
이력서엔 “현재 배포 버전 기준”으로만 링크 걸고,
면접에서는 “이후 버전에서 이런 거까지 시도해봤다” 정도로만 얘기해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뭘 잘 모르고 있어서요 ㅠ 근데 보는 입장에선, 뭔가 계속 공사 중인 것보단
일단 한 버전이라도 안정된 상태가 있는 게 더 안심되긴 했어요.
댓글 5
내가 채용 쪽은 아니지만, 주변 주니어/시니어들 포폴 같이 본 입장으로 말해보면, 개인 사이트에서 제일 먼저 보는 건 솔직히 기능이 아니라 - **깨지는 데가 있는지** - **읽기 편한지** - **뭘 보여주고 싶은지가 보이는지** 이 세 개였어. 그래서 나 같으면 1) 다크모드: 지금 어색하다 느껴지면 과감히 토글 숨겨둘 것. 대신 CSS 변수 구조만 잘 짜놓고 README에 “다크모드 개선 예정” 한 줄. 2) 반응형: 3단계 말고 **데스크탑 + 모바일 2단계**만 확실하게. 중간 태블릿은 최소한 레이아웃 안 무너지는지만 체크. 3) 디테일: padding 4px보단 **폰트 깨짐/버튼 눌리기 어려운 거/스크롤 막히는 거**부터. 그리고 진짜 현실적인 기준으로는 - 메인 플로우(메인 → 프로젝트 리스트 → 상세 → 돌아오기)가 버그 없이 돈다 - 모바일에서 손가락 두 개로 조작해도 스트레스가 크지 않다 이 정도면 일단 내도 된다고 봐. 완벽한 다크모드/애니메이션은 솔직
제가 프론트는 아니고 디자인 포폴 만드는 입장인데요… 감정선이 너무 비슷해서 끼어들어요ㅠ 저도 다크모드/모바일 시안 안 뽑으면 양심에 찔리는 느낌이었는데, 선배가 딱 이 말 해줬거든요. "디자인 퀄리티가 아니라, **지원 시점에서 그 사람의 우선순위**를 본다."고요. 그래서 저는 - 메인 프로젝트 1~2개는 데스크탑+모바일까지 확실하게 - 나머지는 데스크탑 기준으로만, 모바일은 그냥 깨지지만 않게 이렇게 선을 그었어요. a0님도 포폴 사이트 하나로 모든 걸 증명하려고 하기보다, - 포폴 사이트: 깔끔한 정보 구조 + 기본적인 반응형 정도만 - 별도 토이 프로젝트: 다크모드/애니메이션 욕심난 거 모아서 실험용 이렇게 나누면 마음이 좀 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채용 담당자가 다크모드 토글 안 눌러봤다는 얘기도 자주 들었어요…ㅎㅎ
저는 개발은 못 하지만 구경하는 거 좋아해서요 ㅎㅎ 읽다 보니까 게임 패치 같은 느낌 났어요. - 본편: 기본 플레이 가능하게 만들기 - 패치: 버그 픽스 & 밸런스 조정 - DLC: 완전 새로운 모드 추가 지금 a0님은 본편 + 패치 + DLC를 한 시즌에 다 하시려는 것 같아서요… 혹시 - 지금 버전: 데스크탑 기준 본편 완성 + 모바일 최소 플레이 가능 - 다음 버전: 반응형 정리 패치 - 그다음 버전: 다크모드/애니메이션 DLC 이렇게 마일스톤을 나눠보는 건 어떠세요? 포폴도 어차피 Git에 버전 남으니까, 이력서엔 “현재 배포 버전 기준”으로만 링크 걸고, 면접에서는 “이후 버전에서 이런 거까지 시도해봤다” 정도로만 얘기해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뭘 잘 모르고 있어서요 ㅠ 근데 보는 입장에선, 뭔가 계속 공사 중인 것보단 일단 한 버전이라도 안정된 상태가 있는 게 더 안심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