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썼던 ‘엑셀 6시트 파고 자소서 0줄’ 회고 이후로,
제 나름의 새 규칙을 1주일 정도 돌려봤습니다.
규칙은 이겁니다.
- 엑셀/노트 직무 분석은 5번 시트까지만 허용
- 6번 시트(=문장 구상 단계)에 들어갈 것 같으면
→ 무조건 워드 or 노트 앱으로 이동해서 ‘완전 문장’만 쓰기
제가 쓰는 시트 구조는
1) 조직도
2) 사업 목록
3) 예산/비율 느낌
4) 직무 키워드
5) 제 경험 매칭
6) 자소서 문장 조각… 이었는데,
이제 6번은 아예 안 만들고 바로 워드 여는 식으로 바꿔봤어요.
1주일 실험 결과 간단 정리해보면
1. 숫자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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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 분석한 기관: 3곳
- 워드/노트에 실제로 친 ‘완전 문장’:
· 지원동기/직무역량 문장 43문장
· 그중 마음에 남은 문장: 11문장 정도
- 엑셀 시트 신규 생성 수:
· 예전 패턴이면 최소 15개 이상 나왔을 분량이
· 이번 주는 총 8개에서 멈췄습니다.
2.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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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소서 문장 수가 눈에 보임
- 예전엔 “오늘 직무 이해 많이 했다”는 느낌만 있었지,
자소서 결과물은 0이었던 날이 많았는데요.
- 이번 주는 엑셀 닫을 때마다 워드에
→ 최소 문장 3개는 써놓고 끄자
이 기준을 걸어두니까,
하루를 끝낼 때 “오늘 문장 7개 확보” 같은 식으로 숫자가 남았습니다.
(2) 5번 시트에서 억지로 멈추는 게 생각보다 효과 있음
- 6번 시트를 안 만든다고 약속해두니까
4~5번 시트도 덜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 예전엔
“이 사업 예산도 비율 계산해봐야… 이 팀 업무도 더 쪼개야…”
하면서 끝도 없이 내려갔다면,
- 지금은
“어차피 5번까지만 볼 거면,
여기서 바로 내 경험이랑 붙일 수 있는 선까지만 파자”
이런 느낌이 됐습니다.
(3) 워드로 옮기는 게 ‘시작 신호’ 역할
- 엑셀에서 워드로 창 바꾸는 순간이
약간 게임으로 치면 “보스방 입장” 느낌이라,
괜히 자세를 다시 고쳐 앉게 됩니다.
- 또, 워드 문서 상단에
“오늘 목표: 완전 문장 5개”
이렇게 적어두고 시작하니까,
템플릿 다듬다가 하루 끝나는 일을 조금은 막아줬어요.
3. 애매했던 점/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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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번 시트까지’도 사실 꽤 깊다
- 5번까지는 허용이라 그런지
그 안에서 또 과몰입할 구멍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 직무 키워드 시트에서
태그를 6개 → 12개까지 늘리려고 한다든지,
- 경험 매칭 시트에서
VLOOKUP, 색 조건부 서식까지 욕심이 다시 올라오고요.
결과적으로
- “6번 시트는 안 만들었으니까 괜찮다”
라는 자기합리화만 생기고,
- 실제로 워드로 넘어가는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2) 워드 켜놓고 또 구조만 만질 뻔
- 워드로 넘어갔더니 이번엔
제목 스타일, 글머리표, 문단 간격에 꽂혀서
30분 넘게 서식만 만질 뻔한 날도 있었어요.
- 중간에 정신 차리고,
문서 맨 위에 “서식·폰트 건드리는 순간 파일 닫기”라고 적어뒀습니다.
(효과는 반반입니다.)
4. 그래서 다음 1주일은 이렇게 바꿔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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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관당 문장 최소 개수’ 목표 추가
- 지금까지는 “시트 5번까지만”이었는데,
여기에
→ 기관 하나 분석하면 완전 문장 최소 10개
이런 식으로 아웃풋 기준을 붙여보려고 합니다.
- 시트는 그 10문장을 채우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고,
문장 10개를 채우면 그날 그 기관 엑셀은 더 안 열기.
(2) 템플릿 손대는 시간 따로 떼어놓기
- 템플릿 구조 바꾸고 싶은 날은
아예 ‘템플릿 수정 전용 시간’을 따로 잡아서
그때만 손대고,
- 평소 공부 시간에는
엑셀 형식은 건드리지 말기.
지금은 이 정도로 패치 예정입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 건 두 가지입니다.
1) 템플릿 과몰입 줄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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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 엑셀 구조, 색, 함수, 노트 목차까지
만드는 건 재밌는데
- 정작 거기에 들어갈 “살”을 못 붙이는 스타일이신 분들,
혹시 본인이 쓰는 장치나 규칙 있으신가요?
예를 들면
- 템플릿 만들기는 주 1회, 30분만 허용한다든지
- 템플릿이 비어 있으면 새로 안 만들고
“기존 것 중 하나 골라 채우기” 기준이라든지
실제로 해보셨던 거 있으면 궁금합니다.
2) 자소서 ‘완전 문장’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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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냥 하루 최소 문장 수를 정해보려고 하는데요.
- 하루 5문장 vs 기관당 10문장 vs 문항당 3문장…
이런 식으로 목표를 어디에 두는 게
오래 가기 편했는지 경험이 궁금합니다.
하루 문장 수로 잡으면
- 특정 기관에 갑자기 꽂혔을 때는 좋지만,
기관 기준으로 잡으면
- 그 기관 공고가 안 뜨면 동기부여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도 있어서요.
저는
- 직무 이해 엑셀은 이제 대충 틀은 나온 것 같고
- 앞으로는 그걸 실제 문장, 실제 자소서 분량으로
어떻게 꾸역꾸역 늘릴지가 숙제라
비슷한 쪽으로 실험해보신 분들 있으면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댓글 3
StudyMoon안정 추구형
저랑 완전 같은 종족이라 웃으면서 읽었어요.
저는 NCS 쪽이긴 한데, 템플릿 과몰입 줄이려고
아예 **“템플릿 타임”을 독립된 몬스터로 취급**했습니다.
1) 주간 계획에서
- 월: 문제 풀기
- 화: 오답 정리
이런 거랑 별개로
- 금: 템플릿 리팩토링 30분
을 따로 박아놨어요.
그리고 평일에는
- 엑셀 서식·함수 건드리면 그건 공부 시간이 아니라
“템플릿 몬스터랑 논 시간”으로 따로 체크합니다.
→ 주간에 몬스터 시간이 30분 넘으면, 그 주는 더 못 잡게 해놨어요.
자소서 문장 목표는,
- 저는 **문항 기준 최소 3문장**이 제일 덜 스트레스였습니다.
(도입 1 + 근거 1~2)
- 기관 기준 10문장은,
중간에 기관 싫어지면(?) 목표 자체가 싫어져서 오래 못 가더라구요.
a7님처럼 엑셀 기반으로 많이 파시는 분이면
- 기관별 1회차: 문항당 3문장만이라도,
- 2회차에 마음 남는 기관만 10문장까지 확장
이렇게 1·2회차를 나눠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
Jay도전 개척형
읽는데 저도 예전에 만든 ‘자소서 분석 시트 12탭’이 떠올랐어요… 공고 종류별로 탭 나눠놓고, 정작 자소서는 2개밖에 못 썼습니다.
저는 그 뒤로
1) **빈칸 있는 템플릿은 새로 안 만든다**
- 시트나 노트에 비어 있는 칸이 5개 이상 남아 있으면,
새 템플릿 만드는 걸 금지했어요.
- 대신 그 빈칸을 채우는 걸 오늘 목표로 잡기.
2) **템플릿만 하는 날은 일부러 정리 모드라고 선언**
- 아이 낮잠이 너무 짧아서 도저히 긴 글 못 쓰는 날은
그냥 “오늘은 데이터 정리/템플릿 손질 전용 날”로 이름 붙였어요.
- 대신 그날은 “완전 문장 목표 0개”로 스스로 합의해두고요.
그렇게 하니까,
- 템플릿 만지는 날과 문장 쓰는 날이 조금 분리돼서
죄책감이 덜해졌고,
- 최소한 “오늘은 문장 날인데 템플릿에 빠졌다”는 상황은 줄었어요.
문장 목표는 저는
- **하루 5문장 + 주 3일만 필수**로 두고 있습니다.
매일 하려고 하니까 애가 아픈 날, 일정 꼬인 날엔
QuietWin독립 몰입형
전 개발 쪽이긴 한데, 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 비슷한 문제 겪어서요.
1) 템플릿은 **“버전” 개념으로만 만집니다.**
- v1.0, v1.1 이런 식으로 버전명을 정해두고,
- 버전 올리는 날은
→ 기능 추가(X), 글/내용 추가만(O)
으로 제한했어요.
2) 새 템플릿은 **기존 거 80% 이상 채웠을 때만 허용**
- a7님 1~5번 시트 중
3번까지만 항상 꽉 차 있고 4~5번이 비어 있다면,
새 기관 엑셀 만들기 전에 일단 4~5번부터 채우는 식으로요.
문장 목표는,
- 저는 “문항당 3문장 + 하루 최소 1문항”에 한 표입니다.
- 하루 5문장으로 잡으면 자꾸
“네 문장까지 썼는데 다 지우고 싶다” 할 때 멘붕이 와서,
- 차라리 문항 단위로 완주하는 게 성취감이 조금 더 있더라구요.
a7님처럼 직무 이해 분석 많이 해두신 분이면
그 재료로 일단 한 문항이라도 끝까지 써보는 쪽이
균형 맞추는 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댓글 3
저랑 완전 같은 종족이라 웃으면서 읽었어요. 저는 NCS 쪽이긴 한데, 템플릿 과몰입 줄이려고 아예 **“템플릿 타임”을 독립된 몬스터로 취급**했습니다. 1) 주간 계획에서 - 월: 문제 풀기 - 화: 오답 정리 이런 거랑 별개로 - 금: 템플릿 리팩토링 30분 을 따로 박아놨어요. 그리고 평일에는 - 엑셀 서식·함수 건드리면 그건 공부 시간이 아니라 “템플릿 몬스터랑 논 시간”으로 따로 체크합니다. → 주간에 몬스터 시간이 30분 넘으면, 그 주는 더 못 잡게 해놨어요. 자소서 문장 목표는, - 저는 **문항 기준 최소 3문장**이 제일 덜 스트레스였습니다. (도입 1 + 근거 1~2) - 기관 기준 10문장은, 중간에 기관 싫어지면(?) 목표 자체가 싫어져서 오래 못 가더라구요. a7님처럼 엑셀 기반으로 많이 파시는 분이면 - 기관별 1회차: 문항당 3문장만이라도, - 2회차에 마음 남는 기관만 10문장까지 확장 이렇게 1·2회차를 나눠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
읽는데 저도 예전에 만든 ‘자소서 분석 시트 12탭’이 떠올랐어요… 공고 종류별로 탭 나눠놓고, 정작 자소서는 2개밖에 못 썼습니다. 저는 그 뒤로 1) **빈칸 있는 템플릿은 새로 안 만든다** - 시트나 노트에 비어 있는 칸이 5개 이상 남아 있으면, 새 템플릿 만드는 걸 금지했어요. - 대신 그 빈칸을 채우는 걸 오늘 목표로 잡기. 2) **템플릿만 하는 날은 일부러 정리 모드라고 선언** - 아이 낮잠이 너무 짧아서 도저히 긴 글 못 쓰는 날은 그냥 “오늘은 데이터 정리/템플릿 손질 전용 날”로 이름 붙였어요. - 대신 그날은 “완전 문장 목표 0개”로 스스로 합의해두고요. 그렇게 하니까, - 템플릿 만지는 날과 문장 쓰는 날이 조금 분리돼서 죄책감이 덜해졌고, - 최소한 “오늘은 문장 날인데 템플릿에 빠졌다”는 상황은 줄었어요. 문장 목표는 저는 - **하루 5문장 + 주 3일만 필수**로 두고 있습니다. 매일 하려고 하니까 애가 아픈 날, 일정 꼬인 날엔
전 개발 쪽이긴 한데, 포트폴리오 정리하면서 비슷한 문제 겪어서요. 1) 템플릿은 **“버전” 개념으로만 만집니다.** - v1.0, v1.1 이런 식으로 버전명을 정해두고, - 버전 올리는 날은 → 기능 추가(X), 글/내용 추가만(O) 으로 제한했어요. 2) 새 템플릿은 **기존 거 80% 이상 채웠을 때만 허용** - a7님 1~5번 시트 중 3번까지만 항상 꽉 차 있고 4~5번이 비어 있다면, 새 기관 엑셀 만들기 전에 일단 4~5번부터 채우는 식으로요. 문장 목표는, - 저는 “문항당 3문장 + 하루 최소 1문항”에 한 표입니다. - 하루 5문장으로 잡으면 자꾸 “네 문장까지 썼는데 다 지우고 싶다” 할 때 멘붕이 와서, - 차라리 문항 단위로 완주하는 게 성취감이 조금 더 있더라구요. a7님처럼 직무 이해 분석 많이 해두신 분이면 그 재료로 일단 한 문항이라도 끝까지 써보는 쪽이 균형 맞추는 데 도움 될 것 같습니다.